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최종길)와 IT업체인 ㈜유캔 두잇(대표 문옥주)은 9월5일 의정부시 녹양동 협회 사무실에서 스크린 컬링개발 상호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유캔 두잇은 스크린 컬링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협회는 컬링 경기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스크린 컬링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정보문화진흥원(원장 이정현)과 유캔 두잇은 올해 말까지 스크린 컬링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계빙상 스포츠인 컬링을 전문 경기장이 없어도 스크린 골프처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스톤을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두뇌 스포츠다. 전용 링크나 아이스하키 링크에 컬링 시트를 설치해 경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엔 컬링장이 2곳 밖에 없는 등 경기를 쉽게 할 수 없는데다 대중화가 안돼 일반인들에겐 낯선 경기다.
최종길 회장과 문옥주 대표는 “스크린 골프와 같은 스크린 컬링을 개발해 컬링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