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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장수봉 부의장, 박종철 의장, 안춘선 운영위원장. |
여야의 파행으로 65일 만인 8월31일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한 의정부시의회가 지탄 여론이 높아지자 뒤늦게 공개사과를 했다. 그러나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13명 의원 중 박종철 의장, 장수봉 부의장, 안춘선 운영위원장 등 3명은 9월6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대시민 사과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먼저 두 달여 동안 원만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장기 파행을 계속하여 44만 의정부시민들에게 걱정과 근심을 끼친 점, 원구성 합의문 작성으로 올바르지 못한 정치를 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떠한 말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 13명 의원 모두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정례회 등 회기활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달라지고 바뀐 의정부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희의 본분인 조례 제·개정, 집행부 견제, 예산 심의 등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그동안 지적해주시고 염려해주신 2014년 원구성에 관한 합의문은 공개토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요구를 묵살한 새누리당의 잘못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덮어버렸다.
특히 의정부시의회는 의원 13명(의장단 5명) 가운데 단 3명이 참석하여 깊이 있게 고개 한 번 숙이지 않은 채 사과문만 낭독하는 등 진정성에 의문을 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