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캠프 스탠리의 정상 반환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티비경기북동부지역협의회, 노동당의정부당원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경기북부지부, 민주노총경기북부지부, 민주노총의정부시협의회, 민주민생의정부희망연대, 민중연합당의정부시위원회, 의양동환경운동연합, 의정부경전철시민모임, 의정부교육연대, 정의당의정부당원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의정부지회, 천주교의정부교구정의평화위원회가 결성한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반환계획 이행 촉구 의정부 시민사회단체’는 9월1일 기자회견에 이어 9월9일 안병용 시장과의 간담회에 따른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9월8일 한미 간 합의각서에 따른 2017년 캠프 스탠리 정상 반환으로 의정부시의 도약과 발전을 실현하는데 안 시장의 분명한 의지를 확인하고자 9월8일 간담회를 가졌다”며 “그러나 안 시장의 소극적 인식을 확인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02년 체결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에 따라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되어 미군공여지를 활용하는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의정부시도 이에 따라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추진해왔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안 시장이 소파 규정 운운하며 소극적인 제3자적 자세를 취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군 눈치를 살피는 것은 안 시장을 선출해준 의정부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다. 그 결과 현재 의정부에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23화학대대가 주둔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한미연합사단까지 창설되어 주둔하게 되었다”며 “지난 수십년 동안 주한미군의 일방적인 결정들로 인해 의정부시민들은 수많은 피해를 감내해야만 했다. 주권국가의 우리 권리는 우리 스스로 찾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하지 말고, 의정부 역사의 전환점이 될 미군기지 반환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