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 Wee센터는 20일 관내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 43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국형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게이트 키퍼' 연수를 했다.

'게이트 키퍼'는 보건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한국형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하고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게이트 키퍼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통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사랑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Wee센터 김주연 실장이 ‘자살예방교육 게이트 키퍼’를 진행하였고,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하고 도움이 될 방법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살에 관한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거론하는 것을 꺼렸었는데 어떻게 말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수는 학생자살을 방지하기 위하여 교사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여러 인력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는 우리나라의 인재를 유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