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수는 2003년 이후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회의를 비롯한 민주평통 관련 활동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참여는 저조하거나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 갑, 6선)은, 9월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국정감사에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민주평통자문위원수가 5천명 정도 증가하였지만 그에 비해 국내출범식(2년에 1번)을 비롯해 각 지역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의 정기총회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에서 50%대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한다고 주장 하였다.

또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표면적인 참여율 저하도 문제지만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민주평통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책건의 내용의 많은 부분이 통일준비위원회의 정책건의라고 지적하면서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으로서 법에 명시된대로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여 민주평통만의 소명을 다 하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