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이 10월 19일 의정부시에 소재한 낙원웨딩홀에서 제4회 국가유공자를 위한 무료 합동 혼례식 '영원한 사랑~ 다이아몬드 웨딩'행사를 개최하였다.
 
회혼례(다이아몬드 웨딩)란 부부가 혼인한 지 60돌이 되는 날을 축하하는 기념 잔치로 자손들이 그 부모를 위해 베푸는 행사인데, 경기북부보훈지청은 6·25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던 시절 제대로 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분 중 결혼 60주년을 맞은 6·25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자녀의 마음으로 회혼례를 해드리고자 무료 합동 혼례식을 기획하였다.
 
지난 2013년도에 지역 사회의 여러 업체와 후원자의 후원으로 유공자 10쌍의 합동 혼례식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으며, 행사의 취지는 물론 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벌써 4회째를 맞이하였다.
 

올해 행사에는 4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해 후원을 해 오고 있는 황철승웨딩스튜디오, 신우신협, 낙원웨딩홀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행복나눔꽃배달, 대진대 학군단 등이 지원하였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는 국가유공자 10쌍의 자녀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결혼식의 감동이 배가되었다.

대진대학교 학군단의 멋진 예도 아래 결혼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까지 마친 후 이어진 피로연장에서는 오찬과 함께 의정부문화원 붐붐 공연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무료 합동 혼례식을 축하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고 오늘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올린 유공자 10쌍의 부부 모두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