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수식)는 가을 단풍철 탐방객 증가와 함께 급증하는 불법·무질서행위에 대응하고자 10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가을성수기 공원관리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 성수기에 만연하는 샛길, 임산물 채취, 취사, 무단주차, 입산시간지정제 위반 등 자연 생태계를 훼손하고 탐방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사전예고집중단속(10. 22. ~ 11. 6.)'을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유상형 자원보전과장은 "탐방을 하면서 단순히 자연을 만끽하는 데 그치지 못하고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 또는 배낭에 자연(임산물)을 담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혼자 자란 것인데 가져가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을 할지 모르지만 그런 행위는 엄연히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여 자연에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