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정부시민 공동행동’은 10월28일 오전 11시 의정부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퇴진 촉구 의정부시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진균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 이영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부지부장, 김재연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장, 김재광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장, 김성훈 의정부경전철시민모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박근혜 대통령은 더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파탄 낸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일 아침 출근길 피켓시위와 매일 저녁 행복로 촛불행동, 11월4일 의정부 시국대회 등 다양한 퇴진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박근혜 퇴진 촉구 의정부시민 시국선언문(전문)
지금 온 국민이 수치스러움에 떨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정체도 알 수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을 맡겨놓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 때문이다.
공직자도 아닌 최순실이 통일과 안보, 외교 등 중요한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했을 뿐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 주요 부처의 인사까지 개입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일이자 심각한 범죄행위임에 분명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파탄 낸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자, 민주시민의 일원으로 헌법이 부여한 우리의 주권을 되찾는 행동에 나서고자 한다. 박근혜 퇴진은 그 출발이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정부시민 공동행동’은 이 시간 이후 ①매일 아침 출근길 피켓시위(월~금) ②매일 저녁 7시 행복로 촛불행동(월~금) ③11월4일 의정부 시국대회 등 의정부 지역에서의 다양한 공동행동을 벌여 나갈 계획임을 밝힌다.
앞으로 우리는 수많은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공동행동을 키워나갈 것이며, 이는 박근혜 퇴진의 그 날까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다.
2016년 10월28일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정부시민 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