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김성수(54)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의 처남이자 전 (주)양주신문사 발행인인 이모(44)씨가 4.9총선을 앞두고 본지 명예회장에게 현금 뭉치를 전달해 파문이 예상된다.

▲ 한나라당 김성수 처남 이모씨가 현금 1천만원을 숨겨두고 간 현장.

이씨는 3월17일 오전 8시40분경, 본지가 이전하기 위해 마련한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사무실 입구 쓰레기통 옆에 현금 1천만원을 검정 비닐봉투에 숨겨두고 갔다.

이씨는 김성수 후보 공천이 확정(3월6일)되기 이전인 1월부터 본지 신현섭 명예회장에게 “우리 매형(김성수)을 도와주면 돈을 주겠다”는 취지로 수차례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씨는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막바지이던 3월3일 또다시 신 회장에게 접근한 뒤 의정부 식당에서 만나 “1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신 회장은 밝혔다.

그러나 2005년 2월 경영상 문제로 이씨에게 (주)경기북부신문사를 넘겼다가 매매계약서 없이 구두로 약속했던 인수비용을 받지 못한 신 회장은 “선거와는 무관하게 과거 신문사 인수비용이나 조건없이 지불하라”고 얘기했으며, 3월10일 1억3천만원의 채권채무가 있음을 서로 확인했다.

신 회장은 이어 “신문사 인수에 관한 채권채무 관계이니 정상적으로 통장에 입금하라”며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이씨는 현재까지도 (주)경기북부신문사 대표이사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씨는 3월17일 오전 8시40분경 계좌이체 대신 백석읍 사무실 입구 쓰레기통 옆에 현금 뭉치 1천만원을 갖다두고 사라졌으며, 본지가 공교롭게 이날 낮 12시경 ‘김성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철새 사무소?’라는 검증기사를 내보내자 오후 4시30분경 “이런 기사를 쓰면 안된다”는 취지로 항의하며 돈을 되돌려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신 회장은 고백했다.

본지는 그동안 ‘김성수 악연 권우호 총선 도전’ ‘김성수 후보 지지서명 수사착수’ “김성수가 규제개혁 전문가? 모르는 일” ‘불법건물 김성수 ‘위장사무실?’ 철퇴’ 등의 비판·검증기사를 수차례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이씨가 선거를 빌미로 매형인 김성수 후보 비판·검증기사를 입막음하기 위한 사실상의 돈매수 시도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갔으며, 신 회장은 사법당국에 모든 사실을 공개하여 잘잘못을 따지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매수용은 아니었다”며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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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김성수(54)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의 처남이자 전 (주)양주신문사 발행인인 이모(44)씨가 4.9총선을 앞두고 본지 명예회장에게 현금 뭉치를 전달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씨는 3월17일 오전 8시40분경, 본지가 이전하기 위해 마련한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사무실의 화장실 쓰레기통에 현금 1천만원을 숨겨두고 갔다.

이씨는 김성수 후보 공천이 확정(3월6일)되기 이전인 1월부터 본지 신현섭 명예회장에게 “우리 매형(김성수)을 도와주면 돈을 주겠다”는 취지로 수차례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씨는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막바지이던 3월3일 또다시 신 회장에게 접근한 뒤 의정부 식당에서 만나 “1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신 회장은 밝혔다.

그러나 2005년 2월 경영상 문제로 이씨에게 (주)경기북부신문사를 넘겼다가 매매계약서 없이 구두로 약속했던 인수비용을 받지 못한 신 회장은 “선거와는 무관하게 과거 신문사 인수비용이나 조건없이 지불하라”고 얘기했으며, 3월10일 1억3천만원의 채권채무가 있음을 서로 확인했다.

신 회장은 이어 “신문사 인수에 관한 채권채무 관계이니 정상적으로 통장에 입금하라”며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이씨는 현재까지도 (주)경기북부신문사 대표이사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씨는 3월17일 오전 8시40분경 계좌이체 대신 백석읍 사무실 쓰레기통에 현금 뭉치 1천만원을 갖다두고 사라졌으며, 본지가 공교롭게 이날 낮 12시경 ‘김성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철새 사무소?’라는 검증기사를 내보내자 오후 4시30분경 “이런 기사를 쓰면 안된다”는 취지로 항의하며 돈을 되돌려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신 회장은 고백했다.

본지는 그동안 ‘김성수 악연 권우호 총선 도전’ ‘김성수 후보 지지서명 수사착수’ “김성수가 규제개혁 전문가? 모르는 일” ‘불법건물 김성수 ‘위장사무실?’ 철퇴’ 등의 비판·검증기사를 수차례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이씨가 선거를 빌미로 매형인 김성수 후보 비판·검증기사를 입막음하기 위한 사실상의 돈매수 시도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갔으며, 신 회장은 사법당국에 모든 사실을 공개하여 잘잘못을 따지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