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수용민들에 이어 회천지구 수용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부당 보상’에 대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
옥정신도시 기업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3월18일 오전 10시 양주시청 앞에서 ‘기업·주민·근로자의 생존권 말살 규탄집회’를 열고 토지공사의 부당한 보상에 반발한데 이어, 회천지구 대책위 연합회 300여명도 3월19일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택공사와 양주시·의회를 강력 성토했다.
대책위 연합회는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수용주민비상대책위원회, 기업비상대책위원회, 임차영업자대책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이날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미명으로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문전옥답을 지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수용하려 한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자신의 땅을 내어주고 의지와 상관없는 토지거래에 무리한 세금을 내야하며, 받은 보상금으로는 인접 지역의 땅을 살 수 없다”며 “그러나 양주시의원과 시장, 공무원들은 주민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명예만을 위해 오만과 태만을 부리고 복지부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재산을 강탈해가는 도둑놈들로부터 선량한 주민을 지켜달라”며 “수용 주민 대부분은 투기꾼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들 대표 8명은 집회에 이어 임충빈 시장을 찾아가 ▲기업이주자 산업단지조성 ▲주민이주자 단지조성 ▲시행자가 선임하는 감정평가사에 양주시 참여 ▲기업·상가임차인 위한 저금리 사업자금 대출 ▲가옥소유자 및 세입자 위한 전세자금 대출 ▲회천지구 실시계획도면 수용주민 의사 적극반영 ▲기업·영업자 휴업기간 산정위원회 구성 ▲주택분양가 하향조정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타운 건설 ▲양도소득세 및 지방세 감면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