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프로테크 한충희 대표.

이도프로테크(대표 한충희)가 특허개발한 ‘스위스 밀리터리 맘그릴’이라는 휴대용 가스 그릴이 인기몰이에 나설 조짐이다.

이도프로테크는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금형·사출·도장 및 디자인 전문 중소기업으로, 브이씨엘이라는 가스렌지 업체와 기술을 융합하여 2년 간 특허개발한 ‘명작’을 탄생시켰다.

맘그릴은 가정 및 캠핑용으로 제격으로, 정밀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스위스 국방부가 보유한 세계적 브랜드인 ‘스위스 밀리터리’ 사용권을 획득했다.

일반 가스 그릴보다 다양한 환경에 사용 가능한 2단 그릴 조절 장치(다이얼식 리프트)가 특허를 받았고, 유려한 디자인은 실용신안으로 등록됐다. 그릴을 2단으로 만들어 기름 배출이 용이하고, 재료 성격에 따라 기름 배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름받이를 일체형으로 부착해 종이컵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특히 PTS 시스템과 DTF 시스템을 적용해 가스 그릴의 특성을 최대화했다. PTS 시스템은 ‘ㄷ자’ 형태로 화구 133개를 배치하여 열 편차 없는 고화력을 자랑한다. DTF 시스템은 일직선으로 불꽃이 나와 열 손실을 없앴다. 일반 가스 그릴이 넘지 못할 기술력이다.

티타늄으로 코팅한 고강도 대형 그릴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한 번에 많은 요리를 다룰 수 있으며, 음식물이 잘 타지 않고, 요리와 세척이 쉽다. 슬라이딩 방식의 가스 투입구, 음식물 걸림 방지턱 등의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고급 전용가방도 제공한다.

지난 9월 중순 출시한 맘그릴은 최근 홈쇼핑에 방영되는 등 가정에서 음식을 하거나 캠핑을 즐겨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미 사로잡고 있다.

한충희 대표는 “맘그릴은 ‘엄마의 마음’으로 음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스위스 국방부가 인증한 만큼 품질과 디자인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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