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한가운데서 11월 3일 한국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을 가득 메운 1,100여명의 관람객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
 
사랑나눔 대음악회는 사)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최근수)가 주최하고 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조희진)이 후원하는 음악 행사로서 지난 2009년부터 범죄피해를 당하여 고통받는 분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일반시민에게는 범죄피해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였으며 해를 거듭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부터 범죄피해자에 대한 권리고지가 의무화되면서 강력범죄의 실상과 범죄피해자의 고통을 되새겨볼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는 각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이며 국악인인 오정해씨가 특별출연하여 '배띄워라' 등 민요를 불러 찬사를 받았으며 경기도립국악단의 최상화 예술감독 등 41명이 출연하여 관현악과 민요, 태평소 협주곡, 관현악과 가요, 판놀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반향을 크게 불러 일으켰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최근수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검찰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석자 모두가 한국음악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든 행복한 날이었으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