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김재연)는 11월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은 부역자 홍문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수백만개의 촛불이 켜지고 탄핵안 표결을 눈 앞에 둔 이 시점에 폐족만은 막아보겠다는 친박계의 몸부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의원총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탄핵 저지 총공세에 나섰다. 기가 막히다 못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치권에서 탄핵 절차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서 대통령은 이미 탄핵되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꼼수는 한 달 넘게 타오르는 촛불 앞에서 통하지 않는다. 이것을 모른 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국민을 속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으니 저들이 폐족 위기를 면할 방법은 영영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난파선 탈출 작전의 행동대장으로 나선 홍문종 의원의 인터뷰 발언은 촛불에 들이부은 휘발유가 되어 하루 종일 회자되고 있다. 탄핵 절차는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혼란을 준다는 그의 말은 한 마디로 대통령이 알아서 물러날 때까지 다들 잠자코 있으라는 소리”라며 “얼마 전 특검법 표결에 기권표를 던진 데 이어 이제 대놓고 탄핵까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헛소리하고 있는 모습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는 “홍 의원은 세치 혀로 국민을 기만하는 야비한 행동을 멈추라. 박근혜 정권 탄생에 앞장서고 이 정권의 범죄행각을 방조한 공범자로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만일 상황 판단을 못한 채 몰염치한 행동을 계속한다면 의정부시민들부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전국에 넘실대는 수백만 촛불의 요구는 대통령 한 사람만 끌어내리는데 있지 않다. 나라를 망쳐놓은 범죄 집단 새누리당의 해체와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까지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의 촛불은 끈질기게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