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김태성(57년생) 도시주택국장이 12월1일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양주시는 오는 12월16일 김태성 국장에 대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김 국장은 정년이 되는 내년까지 퇴직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상황이어서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김 국장이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김 국장이 센터장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에 대한 검토를 이미 끝마친 상태다.
그동안 고위직 공무원인 4급 서기관들이 명예퇴임이나 용퇴를 거부하고 있어 인사적체에 대한 하위직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였다. 이 때문에 김 국장이 임기 2년의 센터장 자리를 꿰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직 센터장은 12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일부 공무원들은 “끝까지 버티면 자리를 준다는 나쁜 선례”라고 말했다.
12월2일 양주시 관계자는 “김 국장은 섬유종합지원센터장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며 “그 이상은 우리 영역이 아니어서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관내 양계농가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 마비 및 민심 이반을 외면한 채 소속국 직원 17명을 이끌고 11월23~26일 대만으로 3박4일 해외여행을 다녀온 황진복(58년생) 경제교통국장은 용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