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4 (수)
 
Home > 사설/칼럼 > 세상만사
 
홍문종과 탄핵의 추억
  2016-12-12 15:14:02 입력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은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던 장본인이다.

2004년 3월11일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72시간을 버텨 탄핵안을 자동폐기시키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 의원들이 3월12일 새벽 3시50분 본회의장을 기습적으로 들이닥쳐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힘으로 끌어냈다.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으로 입장할 때 박 의장의 오른쪽을 철통 같이 호위한 사람이 홍문종 의원이었다. 얼굴에는 웃음기까지 보였다. 그렇게 본회의장은 몸싸움이 벌어지며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탄핵안은 193표로 통과됐다. 홍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지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4선이 된 그는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으로 초선 의원 당선, DJ의 대통령 당선 뒤인 1998년 한나라당 탈당 및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2000년 16대 총선 때 무소속 출마, 2003년 4월23일 16대 보궐선거 때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당선된 전력이 있다. 당 지도부에 잘 보이려 했던 게 노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선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17대 총선에서는 탄핵 후폭풍으로 낙선했다.

2016년 12월, 그동안 친박실세로 호가호위하던 그는 비선실세가 나라를 말아먹을 정도로 국정을 농단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사 저지했다. 최순실 특검법은 기권했고, 12월9일 탄핵안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진 뒤 개표 결과도 보지 않고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12월11일에는 ‘혁신과통합연합’이라는 새누리당 구당 모임을 만들어 반격에 나서자는데 힘을 모았다. 이 때문에 12월12일 새누리당 비박계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쯤 되면 그의 혼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감별이 쉽지 않다.

탄핵은 이제 수해골프와 함께 그를 상징하는 열쇳말이 될 것이다. 그를 뽑아준 의정부시민들이 ‘1+1 탄핵’ 촛불을 들었다. 이래저래 그에게는 탄핵이라는 말이 반갑지 않을 것 같다. 시민이 이기는지 홍 의원이 이기는지 지켜볼 일이다.

2016-12-13 10:46:08 수정 유종규 편집국장(freedomy@empal.com)
유종규 편집국장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6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쪽팔린 의정부 을 경민학교 대표님 1659 88/110 03-02 20:04
홍문종 의정부시민 1715 76/114 12-13 13:49
창피하지?? 누가 홍문종을 당선시켰나?? 1824 78/106 12-12 21:47
공상원 너를 잊지 않겠다 1818 131/65 12-12 21:13
친박8적 친박 8적은 나가라 1799 134/54 12-12 21:09
용현동 수고하셨수 의원나리 1622 139/47 12-12 18:53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설상가상’의 의정부 재정위기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2026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R 숨
 생연1동, 제16회 사랑나눔 등산
 양주시, 여성농업인 134명 특수
 양주시, 소소한마을·회천2동 상
 녹양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장암동 주민자치회, 100일간 사
 송산1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고산동 지사협, 청소년 장학기금
 2026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 청심회
 제11회 동두천시 전국 복싱선수
 제5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풋살대
 양주시, ‘광적 플러팅 주간’
 양주시 꿈드림, 25일 학교 밖 청
 의정부시, 잠자고 있는 지방세
 서승하 대표 “조합장선거 D-4개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
 의정부시, 첨단미래산업 컨퍼런
 동두천시, 11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
 양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13개소
 의정부도시공사, 신임 경영사업
 경기도,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기도 특사경, 물티슈 등 생활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교
 동두천경찰서, 수천만 원대 고액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