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실세로 비박계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로 규정된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의 최측근 당직자가 ‘촛불시민은 종북이고, 그 종북들이 국민 1천만 이상을 생매장할 것’이라는 막말을 SNS에 유포했다.
이 당직자는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 밴드 등에 ‘태극기가 광화문 애국인 300만 손에’라는 제목으로 12월10일 오전 11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보수세력의 맞불집회에 임 의원 지인 등이 참가할 것을 독려했다.
임 의원 밴드에 올린 글에서 이 당직자는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에 놓였다. 지금까지 종북들에게 기회를 빼앗겨 광화문 집회는 한 번도 못했다. 종북들에게 점령 당한 대한민국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조직을 가동해서 나라를 구하자”고 주장했다.
‘태극기와 애국가 없는 광화문 광장’이라는 허위 선전선동에 이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종북세력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법조계와 국가기관 및 사회를 장악하면 국민은 월남처럼 1천만 이상이 생매장될 것이고, 1천만이 이민 가거나 보트피플 등 합이 2천만이 피를 흘리게 될 확률이 불을 보듯 하다”는 색깔론을 펼쳤다.
이 당직자는 또 “나라가 잘못 되면 국정교과서와 보안법이 폐지되고, 개성공단 재개해서 유엔에서 따돌림 받고, 사드 배치 취소되고, 북한에 금전 및 물자가 지원되고, 전작권 인수되고, 국방감축 및 미군철수되고, NLL 포기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며 “청와대가 죽기 전인데 체면 차리고 법 따질 때가 아니다. 300만 태극기 물결로 나라를 구하자”고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