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2017년 예산 삭감안을 둘러싸고 충돌했으나 결국 부결됐다.
제26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12월19일 안지찬 의원은 2017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발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호석)는 이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의정부시 부담금 9억1천170만원이 포함된 2017년 본예산 8천483억원에 대한 심의 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수정안 제안설명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만 급급해 시민의 염원인 민락역, 신곡역이 누락된 채 진행되고 있다”며 “두 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자, 정선희, 권재형 의원도 발언을 신청하고 “한 번 노선이 세워지면 앞으로는 변경할 수 없다. 현재 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예산 통과는 시의적절하지 않다. 서두르지 말자. 100년을 바라보고 시민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신곡, 장암, 송산, 자금동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의회는 표결에 들어갔으나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최경자, 안지찬, 권재형, 정선희 의원은 예산 삭감안에 찬성했다. 반면 새누리당 구구회, 김일봉, 조금석, 김현주, 임호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춘선 의원은 반대했다.
총사업비 6천337억원(국비 70%, 도비 15%, 의정부시 11%, 양주시 4% 분담)으로 추산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은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입구)까지 14.99㎞를 연결하는 것으로, 의정부시는 탑석역, 양주시는 옥정역이 생기며 2017년 착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