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착공 5년만에 개통되었다. 의정부, 양주시민들은 교통난 해소와 함께 집값 상승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길을 국가의 동맥에 비유하듯이 그 중요성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지적되어 왔다.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이라는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혈관, 비능률적인 구조의 도로 사정으로 골머리를 썩혀왔다. 그런 와중에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은 환영할 일이지만 통행료 등이 옥의 티로 지적받고 있다.
의정부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황현익 네티즌은 “동부순환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접하는 곳부터 장암동 방향의 정체가 심화되기 시작했다. 지금도 이 지역은 출퇴근 시간에 정체가 심한 지역이다. 7월10일 이후 자동차전용도로까지 폐쇄되면 정체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지금 외곽순환도로에서 서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진출입로가 사폐산 개통후 폐쇄된다고 한다. 다른 도시도 진출입로가 한곳인 곳은 없다. 서부지역에는 시청, 세무서, 병무청 등 관공서와 신흥대, 경민대 등 학교와 인구가 많이 있다. 서부방향에 진출입로가 생기도록 시가 정부와 협의해서 관철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손영욱 네티즌도 “서부순환도로와 접속되는 진출입로가 사패산 터널공사 기간까지 만이라니 아쉽다. 외곽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장암동 한 곳뿐이라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외곽고속도로 진입에 30분 이상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윤석구 네티즌은 “3일 장암지구에서 출발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보다 심각하게 막혔다. 장암역 앞에는 불과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신호등이 3개나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편 의정부~퇴계원 구간 28㎞ 통행요금은 3천원으로 책정되어서 91㎞ 이용요금이 4천300원인 기존 남쪽구간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