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미군공여구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예원예술대학교(총장 채영덕),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등 4개 대학이 2월9일 경동대학교 메트로폴캠퍼스에서 회동을 하고 '경기북부 연합대학'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체결을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하였다.

이들 4개 대학은 최근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경기 북부지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대학으로서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4개 대학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연합대학을 구성하여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

연합대학의 명칭은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 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으로 하고, 참여하는 캠퍼스는 경동대학교 Metropol Campus(양주시),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동두천시), 예원예술대학교 경기드림캠퍼스(양주시), 중부대학교 Inno-Media Campus(고양시)이다.

경기북부 연합대학은 앞으로 다음과 같이 연합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대학의 학생들이 연합대학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 공동 운영 ▲각 대학의 교수가 연합대학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교수 교환수업 프로그램 운영 ▲각 대학 소속 학생 및 교직원은 연합대학의 시설을 당해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

▲각 대학교수가 공동 참여하여 연합교육과정을 개설·운영 ▲각 대학은 정부재정지원 사업 및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한 경우 서로 협력하여 사업 수주 ▲학생창업, 취업캠프, 각종 특강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서로 협력하여 공동 실시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거나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 등이다.
 
한편, 경기북부 연합대학의 협력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결정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하여 '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사항은 본 위원회에서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최근 전국의 국립대학들이 활발하게 연합대학을 구성하는 것과 발맞추어 사립대학도 지역·설립목적·규모 등이 유사한 대학들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대학은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