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정의당, 노동당 등 의정부지역 3개 정당은 2월17일 공동성명을 통해 “의정부경전철 실패는 전·현직 시장과 행정관료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며 “정보의 소통 없는 일방적 행정집행으로 시민들에게 책임만 전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업이 실패했으면 원인을 따져보고 실패의 책임을 분명하게 규명하며 납득할 만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며 “그러나 의정부시는 그럴 의사나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정부시장은 ‘빚을 내고 재정 긴축을 해도 행정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매년 300억여원의 막대한 재정을 시민들에게 사용하지 않는데 어떻게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나간다면 더 큰 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의정부시는 1월25일 지역 주요인사 초청설명회와 2월8일 의정부시의회 역대 의장단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원칙과 기준도 없이 시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만 초청했다”며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가 감정에 편승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빈축을 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민단체 회원을 폭행하는 불미스런 일은 안병용 시장의 소통 부족이 주 원인”이라며 “의정부시는 당장 제 정당·시민·사회단체와 가감 없는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