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영석)는 낙석 등의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해빙기에 '국립공원 안전점검의 날(4일)'을 맞이하여 공단 및 20여명의 산악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봉산의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하였다.

이날 대한산악연맹(한국등산학교), 한국산악회 및 클라이머가 자원하여 산재한 교육암장 9개소의 낙석 위험요인 제거작업을 하였다.

공단은 지난 2012년 3월에 발생한 도봉계곡 대규모 낙석사고 이후, 탐방객 안전을 위하여 해빙기 도봉산 암장지역 출입금지 및 산악단체(연맹, 등산학교)와 합동 안전대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북한산도봉사무소에서는 급경사지 위험구간에 대한 자체점검을 2월 말까지 완료한 바 있으며, 3월 중순까지 산악인 및 학계 전문가와 공조하여 도봉산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3월21일 민관(民官) 합동으로 선인봉 낙석 위험요인 제거작업을 완료한 후에 위험지역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출입금지하고 있는 암장지역을 3월26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김현철 안전방재과장은 "해빙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지반이 얼고 녹음을 반복하면서 낙석 위험요인이 높아지기 때문에 급경사지 암장지역을 통과할 때는 주의하여 산행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