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는 서울지역의 북한산(성북구 정릉동), 수락산(노원구 상계동), 인천지역 청량산(인천 연수구) 국유림에 대하여 숲해설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하고, 20일부터 운영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올해는 특히 정부지원 숲해설 일자리사업을 산림복지전문업에 위탁하는 첫해로서 운영의 기초를 마련하고 내실을 기해야하는 중요한 해이다.
 
그동안 국가·지자체에서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단기 숲해설가를 고용?운영함에 따라 숲교육 수요층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숲해설가는 저임금 단기 고용으로 전문일자리로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올해부터는 숲해설 산림복지전문업체의 민간위탁을 통하여 안정된 숲해설가의 고용과 기획된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 유연성 있는 현장 숲교육이 가능하여 숲교육이 민간시장 주도로 운영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민간의 전문 인력이 고용되어 어린이, 학생, 일반인 대상 숲해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다양한 계층별 수요에 맞추어 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수혜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권장현 소장은 ‘올해는 숲해설 일자리사업을 산림복지전문업에 위탁하는 첫해로 기존 복지시설을 이용하여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외 계층이나 유아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