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2~21일 진행되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시민과 하나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료공연도 보고 싶으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할인혜택과 패키지티켓 제도를 마련했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시민들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개막축하공연-신명으로 여는 세상>이 5월13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길놀이 판굿, 남도민요, 모듬북 박치, 판소리 수궁가, 오정해가 부르는 국악가요, 개막축하 불꽃쇼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우리 흥과 신명에 흠뻑 취할 생각이다. 이번 무대는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주자인 국립민속국악원(남원)과 의정부음악극축제가 공동 제작한다.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시민 160여명이 우리 전통장단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음악극축제의 개막을 여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삶을 연주하다> 시민연주단과 <판소리 춤극-토끼야 너 어디가니?> 시민카메오 출연자를 4월22일까지 모집한다. <드뷔시의 음악여행> 공연단도 무료 창작워크숍에 참가할 어린이 30명을 모집한다.
한편,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문턱을 확실히 낮췄다. 유치원, 초중고생은 무조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도 30% 할인된다. 또한, 의정부음악극축제 7개 실내초청작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패키지티켓 <절대티켓>은 총 금액의 60% 가까이 할인된 가격 10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래도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학용품, 라면 등 식료품을 가져오면 공연티켓으로 바꿔주는 <착한티켓>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중고물품은 축제 종료 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티켓 구매는 031-828-5895, 5887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um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