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산나물, 산약초, 특용 수종 불법 굴·채취 등 불법행위가 암암리에 성행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4월21일부터 5월19일까지 기동단속 5개반을 편성하고 관내 산나물이 많이 나는 지역에 산림보호지원단 등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하여 모집산행, 동호회 채취활동 등에 대하여 사전정보를 입수하여 집중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및 임도변 순찰 등을 통해 주차 차량, 임내 관광버스 발견 시 철저히 점검하며,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에게는 과태료부과 조치하고, 불법사항 적발 시 입건하는 등 강도 높은 집중 단속으로 희귀·멸종위기식물 및 산나물·산약초 분포지역을 보호한다는 취지이다.
 
산림 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의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굴·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권장현 소장은 해마다 산나물·산약초·희귀식물 불법채취 행위자에 의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강도 높은 단속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