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칼럼 > 윤명철의 역사에세이
 
효공의 법치와 대선 주자들
“국법의 지엄함을 솔선수범하기를”
  2017-04-18 09:54:07 입력
58e441b5e17d9[1].jpg
진(秦) 나라 효공(孝公)은 즉위 초기부터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새로운 국법을 제정키로 했다. 효공의 정책 추진 논의 과정에서 두지와 상앙, 두 재상이 맞서 싸웠다.

두지는 “기구일지라도 그 효용이 10배가 되는 것이 아니면 바꾸지 않는 법입니다. 법은 그 이익이 백배가 되는 것이 아니면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종래의 방법을 취하고 고래의 예를 따르면 착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상앙은 “정치의 방법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이익이 된다면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라며 신속한 개혁을 주장했다.

효공은 상앙의 의견을 들어 법은 제정했으나 반포는 연기했다. 백성들이 새로운 법을 수용할지 여부를 시험하기 위한 조치였다. 효공은 높은 나무를 도읍의 남문에 세웠는데, 나무에는 “이 나무를 북문에 옮겨 심는 자에게는 10금(金)을 상으로 준다”고 적혀 있었다.

백성 어느 누구도 이 말을 믿지 않자 효공은 “옮겨 심는 자에게는 50금(金)을 준다”고 하자 한 사나이가 이를 따랐고, 그에겐 약속대로 상금이 내렸다. 이제서야 백성들은 믿기 시작했다.

효공은 이에 자신감을 얻어 새로운 국법을 널리 반포했다. 하지만 새로운 법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태자가 새 국법을 위반하는 일까지 터졌다.

이 때 상앙이 나서 “백성들이 새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윗사람이 그것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라며 태자를 법에 의해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효공이 태자의 지위를 고려해 시종장과 태자의 교육을 담당했던 자를 처벌하자 백성들은 새 국법의 엄격함을 깨닫고 복종하기 시작했다. 이후 진 나라의 기강은 바로 세워졌고 미미한 범죄마저도 사라진 안전한 나라가 됐다.

이제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국법의 지엄함을 솔선수범해야 할 대선 후보들이 탈법을 저지르지 않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