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지원단 김영락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전대미문의 정국상황을 접하면서 나라의 지도자라는 존재 가치에 대하여 새삼 되짚어 본다. 과거 왕조시대에도 최고의 권력자인 '왕' 한 사람의 성정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려 백성들이 고통받은 부끄러운 역사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최고 권력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과 비리, 그리고 권력 농단 등의 행태는 21세기 선진화를 부르짖는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그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 우리는 대통령선거라는 역사의 큰 줄기를 새롭게 쓰려고 한다. 그 역사의 대한민국호에 어떤 인격을 가진 통치자가 우리와 같이 승선하여 항해하여야 함이 옳을 것인가? 우리는 새로운 통치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유권자로서 통치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과 통치자를 선택하는 신성한 권리를 어떻게 행사하여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야 할 때라 생각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 서로 간에 믿음 즉 신뢰가 없으면 서로 원만한 관계가 성립할 수 없다는 말... 연인관계에서도, 친구관계에서도 구성원 관계에서도, 심지어 가족관계에서도 서로가 믿음이 없으면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없듯이 하물며 국가에서 최고 통치자와 백성 간에 신뢰하고 믿지 못하는 관계라면 국민주권주의에서 그 통치자는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백성과 나라는 슬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 나라의 통치자가 백성과의 신뢰관계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은 대단히 중요한 정신적 가치일 것이고 지녀야 할 중요한 덕목은 상호 간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상식과 정직”이라 생각한다. 통치자가 국민에게 “상식과 정직”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사회의 보편적 행동 규범인 상식을 저버리는 행위 - 권력집단 간 연계망 조직을 이용한 사익추구, 정경유착, 부정부패 등 반국가적 반사회적 행태를 과감히 척결하고 인간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덕목인 “정직”이 존중되는 사회 - “어떻게 하면 국민을 잘 먹고 잘살게 할까”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국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통치자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바로 국민에게 “정직”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A.링컨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구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흥겨운 우리 노랫가락의 언저리에 절로 나는 쾌(快) !
온 국민이 흥이 절로 나서 노랫가락을 부를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직한 덕목을 가진 지도자가 선택되길 모든 양주시 유권자와 더불어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