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의정부보호관찰소, 소장 양봉환)는 8일 사회봉사(명령) 집행 대상자들의 직장생활과 학업 등의 생업활동 보장을 위해 주말·휴일·분할 집행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시작 시기를 연기해주는 착수 시기 조정 등 다양한 탄력집행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사람들의 직장생활과 학업, 직업훈련 등의 생업활동 지장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서 2015년 한 해 동안 탄력집행 비율이 35.4%였으나 올해는 5월 말 현재 집행인원 총원 794명 중 46.7%에 해당하는 371명이 탄력집행 실시 완료 및 진행 중이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주말·휴일·분할 집행 등 탄력집행을 확대해 시행하기 위해 2015년 말 기준 22곳이던 사회봉사 협력기관을 지난해에 33곳으로 늘렸고, 올해에도 주말·휴일 집행이 가능한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등 3개 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신규 지정하였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현재 12곳의 협력기관이 주말?휴일 집행이 가능한 곳으로 사회봉사대상자의 탄력집행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일거리와 협력기관 등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경모 집행과장은 “학업 및 직장생활 등의 생업문제를 호소하는 대상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신규 협력기관을 많이 확보하였다”며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고충을 같이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업활동을 보장하는 탄력적 사회봉사 집행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