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의정부경전철 활성화 및 소송 등 지원사업에 무려 143억원이나 쓰고도 파산을 막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7월1일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이 5년 동안 시민 혈세를 뺏어간 셈이다.
6월26일 의정부시가 임호석 시의원에게 제출한 ‘의정부경전철 지원사업 현황 및 집행내역’을 보면 ▲대중교통체계 효율화 버스노선 개편 용역 8천739만원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순환버스 신설 1억3천920만원 ▲경전철 하부 운동기구 설치 및 유지관리 2억1천840만원 ▲법률·회계자문 6억5천801만원 ▲운임할인 보전 130억5천372만원 ▲행정운영경비 1억5천505만원 ▲현안사항 워크숍 84만원 ▲위기상황 대응 홍보영상물 제작 1천470만원 ▲파산신청 특집호 제작 796만원 등 143억3천530만원이다. 경전철 하부공간 사루비아 꽃길 조성 및 관리 등은 이 자료에서 제외됐다.
예산이 제일 많이 투입된 운임할인 보전의 경우, 2016년까지 합계 기준 약자할인(어린이, 청소년, 유공자, 장애인)은 39억4천794만원, 환승할인은 23억2천999만원인데 비해 2014년 5월 시행한 경로무임은 67억7천578만원이나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현안사항 및 분쟁관련 법률·회계자문의 경우, 법무법인 세종에 5억356만원, 회계법인 나무에 1억5천445만원을 집행했다.
신설된 순환버스는 민락2지구~송산역까지 1일 19회 운행, 녹양동(종합운동장)~흥선역까지 1일 17회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