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의원.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이 탄핵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며 구구회 의원이 재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월5일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의장 불신임을 선언한 가운데, 제271회 임시회가 끝나는 9월8일 불신임 안건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해 제7대 후반기 원구성 때 2개월이 넘도록 민주당과 한국당이 싸우다가 8월31일 의회 사상 전례가 없는 초선 의원(박종철)을 의장으로 뽑았다. 한국당이 박종철 의원이 최연장자라는 ‘무기’를 내세워 민주당의 백기투항을 이끌어낸 것이다.
당시 민주당은 재선인 구구회 의원을 의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구 의원의 거부로 실패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 제55조에는 ‘의장 불신임 안건은 재적의원 1/4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고 나온다.
재적의원 12명인 의정부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 6명에 1명이 더 추가되면 박종철 의장의 탄핵안은 곧바로 처리된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 구구회 의원은 9월6일 “우리 시의회가 의원들 간, 민주당과 한국당 간 불신이 존재하는데, 박종철 의장이 불을 붙여 안타깝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돼 상당히 괴롭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