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경력과 정치경력이 남다른 강은희 이사장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의정부시 종합감사결과 갈수록 지적사항이 대폭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2012년 의정부시 종합감사결과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등 10건을 지적 받았다.
그런데 2013년 4월22일 의정부시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맑은물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했다가 5개월여만인 9월13일 돌연 명예퇴임한 뒤 9월25일 취임한 노만균 이사장 시절(2013.9.20.~2017.9.19.)에는 2~3배 가까운 지적을 무더기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홈페이지 ‘경영공시’에 게시된 2014년 의정부시 종합감사결과 예산회계, 인사조직 분야 등 무려 23건을 지적 받았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세출예산 집행과목 부적정 ▲일반운영비 집행 부적정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연차수당 지급 부적정 ▲맞춤형 복지포인트 부여 부적정 ▲지역개발채권 매입 부적정 ▲체육시설 정화조 청소용역 대금 지급 부적정 등 예산회계 분야가 7건이다.
인사조직 분야는 ▲호봉획정 업무처리 부적정 ▲승진임용 부적정 등 2건이 적발돼 시정·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외에도 ▲종량제 규격봉투 수불부 관리 소홀 ▲주차장 주차구역 관리 부적정 ▲미납주차료 결손처분 미이행 ▲물품(타이어) 구입 및 지출 부적정 ▲시설공사에 대한 준공검사 미이행 ▲실내빙상장 수입금 납부 소홀 ▲스포츠센터 수영장 여과기 여과재 교환공사 사후정산 및 준공검사 미이행 ▲용역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미이행 ▲자동판매기 임대 부적정 ▲수영장 노후 급수배관 교체공사 설계변경 및 준공검사 미이행 ▲지출증빙서류 미작성 ▲기성검사 미실시 ▲인사규정 및 보수규정 정비 소홀 ▲상위직급대우 선발규정 미비 등이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공기업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게시된 2016년 의정부시 종합감사결과에서는 28건을 무더기로 지적 받았다. 인사비리에 연루된 직원을 포함한 신분상 조치도 9명이나 됐다.
적발된 내용은 ▲징계처분자 보수 지급 부적정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여비 지급 부적정 ▲퇴직적립금 변칙(목적 외) 사용 ▲회계관직 겸직금지 위반에 따른 회계규정 개정 ▲법인신용카드 결제통장 관리 소홀 ▲의사결정에 유용한 실질적인 원가분석시스템 마련 ▲재물조사 결과와 재무제표상 유형자산 불일치 사항 개선 ▲퇴직연금제도 도입 방안 마련 등이다.
또한, 연루자들이 징계 조치된 ▲직원 채용 부적정 ▲직원 채용 공고 및 합격자 선정 부적정이 적발됐고, 이외에 ▲직원 인사기록 작성방법 개선 ▲건설업 미등록 업체와 도급계약 체결 ▲하자보수보증금 징수 부적정 ▲건설기술자 미배치 ▲산출내역서 금액산정 소홀 ▲물품 납품검사 미실시 및 검사조서 작성 소홀 ▲견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보험 가입 소홀 ▲주차요금 미납차량 채권 확보(대체압류) 소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 안전관리 소홀 ▲부설주차장 경형자동차 전용주차구획 및 안내표지 설치 부적정 ▲시설 사용료 부과관리 소홀 ▲종량제 규격봉투 재고관리 부적정 ▲종량제 규격봉투 보관창고 관리 개선 ▲종량제 봉투 운영사항 개선 ▲체육시설 사용료 부과관리 소홀 ▲화재보험료 및 연체료 미부과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의정부시가 공단을 대상으로 벌이는 종합감사는 2년마다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