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11월 16일 관내 병무청 지정병원인 명지병원(고양시 소재)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업무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명지병원은 지난 7월에 위탁검사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 14개 지정병원과 6개 민간위탁 협약병원운영

'병무청 지정병원' 제도는 병역면탈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병역판정검사 신체등급 판정에 참조가 되는 진단서의 엄격한 발급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내 지정병원은 모두 14개이며, 이들 지정병원은 매년 기본·수시·종합평가와 연 1회 지정병원 업무간담회를 통해 운영?관리의 적정성 및 효율성을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병무청 '민간의료기관 위탁검사 제도'는 자체 보유 의료장비로 검사가 곤란한 질환에 대해 외부 민간병원에 위탁검사를 의뢰하여 그 결과를 참고하여 신체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로써 경기북부 지역은 6개의 협약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명지병원과 같은 병무청 협력병원은 병역판정검사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부적합자 심사 업무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분야의 위탁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신속한 검사와 의무자의 접근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의료분야와 관련된 병무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지정병원과 위탁병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날 송인호 지청장은 병원장과의 환담을 통해 병무용진단서 발급의 정확성 제고와 병역면탈예방 노력 등 지정병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재강조하고, 상시 의견교환을 통한 신속·정확한 위탁검사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당부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명지병원이 병무행정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정병원 및 위탁병원의 확대와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병무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병역처분의 투명?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