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전 어려울 때 양해각서 체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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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11월2일 광운대 이상철 총장(왼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는 김문원 의정부시장(오른쪽). |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운대학교 유치와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시갑 도시·건설위원장은 5월23일 열린 제173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시갑 위원장은 이날 의정부시를 향해 “광운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 이미 학교재단의 재정상 어려움으로 학교이전 실현성이 적었다”면서 “그럼에도 광운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사유와 이로 인해 대학유치가 안될 경우, 행정에 대한 신뢰성 실추 및 시민들의 기대감 상실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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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의회 김시갑 의원 |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 확인된 자료에 의하면 광운대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이미 효력이 상실되었다고 판단된다”며 “광운대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인지, 아니면 타 대학유치를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이상철 광운대학교 총장은 2006년 11월2일 의정부시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운대학교 캠퍼스 조성 및 첨단 IT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2008년 1월15일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확정한 1단계 발전종합계획에 캠프 라과디아 도로개설사업만 포함되고, 우리시 역점사업인 광운대 유치와 광역행정타운 조성이 포함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이냐”고 물은 뒤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이 2009년초 착공될 수 있는지,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사업 추진시 민간자본 유치에 대한 계획은 있는지”를 따졌다.
한편, 경기도는 4월30일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제1차 수정안에 캠프 카일 및 시어스를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으나, 이 수정안은 2008년 8월 중앙발전위원회 심의 때 확정여부가 결정된다.
의정부시는 이같은 김시갑 위원장의 질문에 대해 6월3일 김문원 시장이 의회에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