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동 신일학원이 주산식 암산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두뇌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경선 원장은 “주산은 온 종일 컴퓨터 게임에 빠져 복잡한 계산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쉽게 암산할 수 있는 능력을 저절로 기르게 하는 방식”이라며 “주판이 손가락 끝을 자극하여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판은 컴퓨터의 발달로 이제는 우리의 기억에서조차 생소한 물건이 되어 어린이들도 단순한 장난감으로 아는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주산학원을 찾기 힘든 세태가 되었지만 8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교육받고 있는 생연초교 3학년 홍민정 어린이는 “복잡한 암산을 주판이라는 장난감으로 하다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시간보다 재미있다”면서
“다른 과목도 흥미가 생겼어요”라고 흥겨워했다.

단순한 계산 뿐만 아니라 문장식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주산식 암산교육을 통해 향상된다는 일본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 865-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