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막가는 ‘무개념 인사행정’이 여전하다.
의정부시는 1월5일자로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등 간부급 39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런데 이들 중 여럿이 지난해 7월7일자 인사 때 자리를 옮긴 사람들이다. 전보제한 인사규정(최소 1년6개월)은 ‘장식품’에 불과하며, 공무원들은 ‘장기판 졸’로 취급받고 있는 셈이다.
▲재정경제국장으로 전보된 이용린 비전사업추진단장 ▲공보담당관으로 전보된 김근정 자원순환과장 ▲자원순환과장으로 전보된 이영재 교통지도과장 ▲노인장애인과장으로 전보된 김광식 송산2동 자치민원과장 ▲교통기획과장으로 전보된 윤교찬 공보담당관 ▲교통지도과장으로 전보된 한신균 비전사업과장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으로 전보된 남상빈 의정부1동장 ▲수도과장으로 전보된 이주성 송산2동 허가안전과장 ▲흥선동 자치민원과장으로 전보된 김해용 하수도과장 ▲의정부1동장으로 전보된 남성범 노인장애인과장 ▲의정부3동장으로 전보된 김상래 흥선동 허가안전과장 ▲송산2동 복지원과장으로 전보된 고무중 맑은물환경사업소 업무지원과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전보된 심진주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등 13명이 해당자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3일자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인사한 대상은 ▲토지정보과장으로 전보된 이종열 흥선동 자치민원과장 ▲맑은물환경사업소 업무지원과장으로 전보된 문상연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하수도과장으로 전보된 민형식 도시재생과장 ▲흥선동 허가안전과장으로 전보된 정태현 의정부3동장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으로 전보된 오병권 맑은물환경사업소 수도과장 등 5명이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4월3일자, 7월7일자에 이어 올해 1월5일자 등 연거푸 자리를 옮긴 과장들도 여럿 있다.
▲정보통신과장으로 전보된 김성도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 ▲체육과장으로 전보된 한수완 도서관장 ▲보건소 보건관리과장으로 전보된 왕춘식 토지정보과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전보된 박성복 체육과장은 2016년 10월7일자 인사 대상자였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2016년 9월7일 제259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한 과장이 타 부서로 옮겼다가 2개월 만에 또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것을 보면서 인사권이 마구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모 과장은 2년 동안 4번이나 자리를 옮겼다. 또한, 현재까지 인사발령 중 1년 미만자가 무려 216명에 달한다. 공무원 줄세우기인지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으나, 의정부시는 ‘마이동풍’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