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산림 내 위법행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 달 말까지 봄철 산나물채취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점단속대상은 ▲모집산행에 의한 산나물채취 ▲희귀식물·보호식물 등 산약초채취 ▲산림 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약용수목 및 조경수 불법 굴·채취 등이다.

이와 더불어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인화물질을 가지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등 산불 예방활동과 소나무류 이동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2017년 봄, 채취가 금지된 임산물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판매하는 것을 적발하여 채취한 자를 사법 조치한 바 있다. 이처럼 타인소유의 산림에서 산나물ㆍ산약초 등 임산물을 불법 굴·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권장현 소장은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산림 내 임산물의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