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홍재진 중앙동장이 6월5일 명예퇴임했다.

이날 오후 오세창 시장,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홍재진 중앙동장은 “지난 98년, 99년 동두천시가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당했을 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던 공무원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떠오른다”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1년간 지역을 위해 몸바쳐 온 홍재진 지방서기관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500여 공직자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경륜과 경험을 동두천시 미래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홍재진 중앙동장은 1977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동두천시 지역경제과장, 문화공보과장, 중앙동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능력과 친화력으로 직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