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신동주 판사를 비롯하여 조사관 1명이 4월26일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박수환)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의 분류 심사 업무의 집행 현황 및 인권적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동주 판사는 업무 현황을 청취한 뒤 분류심사심리평가실 및 위탁소년의 교육현장을 참관하였다.

교육시설을 둘러본 후 신 판사는 강‧절도예방교육, 폭력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탁소년의 성공적 재사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방문의 경험이 보호처분의 심리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환 원장은 “객관적으로 구조화된 분류심사 시스템 구축과 면밀한 사례분석, 분류심사관 콘퍼런스 참여 등을 통한 분류심사관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위탁소년의 비행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는 한편 늘 위탁소년 지도의 배후에 인권에 대해 의식이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의정부지방법원의 방문으로 사법사무와 수용 및 집행의 업무적 연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행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꿈과 희망에 찬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