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5월17일 의정부시 지역복지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위원들과 만나 여성복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윤 분과장(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 소장)을 비롯한 4명의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 여성복지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정책 공약과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우선 여성가족부 산하 사회복지사의 임금 개선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자체장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이들이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복지사 급여의 80% 수준이라는 점은 “차이를 넘어 차별로 인식된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적립금 매칭(월 7만원) 지원 공약을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에 관한 지원조례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실천항목이 없는 의정부의 현실을 지적하고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종사자 모두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는 인력이다. 이들이 행복해야 서비스의 질도 높아지고 취약계층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성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지자체장의 의지라는 것을 강조하고 “서울시와 인천시, 성남시, 시흥시 등의 사례를 다시 한 번 깊이 연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