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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과 경기도의원 4명을 모두 뺏기고 의정부시의원 5명만 겨우 당선시킨 자유한국당이 당선증 교부식에 불참하는 이해못할 행각을 벌였다.
의정부선관위는 6월15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시장, 최경자·이영봉·권재형·김원기 도의원, 오범구·김영숙·김정겸·김연균·정선희·이계옥·안지찬·최정희 시의원 당선자만 참석했다.
한국당 조금석·구구회·임호석·김현주·박순자 시의원 당선자는 전원 불참했다. 시민들이 투표로 보여준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 시민은 “상생과 화합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게 정치인들이 입만 열면 하는 말”이라며 “선거 끝나고 처음 하는 행동이 고작 이런 집단 불참이냐”고 혀를 찼다.
이에 대해 한국당 A당선자는 “선관위 강당이 아니라 시청 강당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해 불참했다”고 말했다.
B당선자는 “선거 참패로 당 대표까지 사퇴하는 등 한국당이 초상집 분위기인데, 당선증 교부식은 잔칫집이어서 가기 힘들었다”며 “우리는 6월18일 선관위에 따로 가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의정부시의회는 의장단 선출 문제로 매번 수개월씩을 허송세월로 보냈고, 제7대 시의회에서는 의장 탄핵 문제로 충돌하는 등 여야의 정쟁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당선증 교부식 집단 불참은 오는 7월2일 개원하는 제8대 시의회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