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콜롬비아 대학의 아서 애론(Arhur Aron)과 도널드 더튼(Donald Dutton)은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구름다리 위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하였다.
카필라노라는 이 구름다리는 험난한 계곡 위 75m 상공에 설치되었다. 끈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발 한발 걸을 때마다 흔들거리는 이 다리는 웬만한 강심장들도 오금이 저리고 ‘혹시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제대로 건너기 힘든 다리였다. 온몸은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고 가슴은 두근두근하고 식은땀을 누구든지 흘리는 경험을 하는 다리였다 .
이 다리를 건너는 남성에게 젊은 여성이 다가온다. 그리고 이 여성은 남성에게 어떤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며 추상적인 그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 무엇이 생각나는지 물어본 후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를 하라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들은 이 흔들다리 위에서와 같은 실험을 근처에 있는 안전한 시멘트 다리 위에서도 똑같이 시행하였다.
두 다리에서 한 실험의 결과는 어떠하였을까? 구름다리 위에서의 남자들은 그림을 보고 성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했으며 나중에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비율이 시멘트 다리 위에서 질문을 받은 남성들보다 훨씬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 더튼 교수와 애론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 흔들다리 위에서는 남성들의 뇌가 흥분되며 심장 두근거림, 맥박 빨라짐 등의 신체 변화가 일어났고, 남성들은 이를 눈앞의 여성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즉 심장의 두근거림과 빨라진 맥박을 순간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식한 것이다. 이를 흔들다리 효과라고 한다.
신체 증상과 감정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감정에 따라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위 실험처럼 신체 증상이 직간접으로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이다. 위기상황에서는 불안, 분노 등의 감정을 일으키기도 하며, 안전한 상황에서는 안도감과 평안이라는 감정이 생겨난다. 따라서 연애에 성공하려면 흔들다리로 가서 데이트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신체 변화에 따라 감정이 좌우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가령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있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그럴 때마다 심한 불안과 공포스러운 감정을 가지게 되고, 컴컴한 골목길에서 누가 뒤를 따라 온다면 머리가 쭈뼛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동공이 확대되며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이에 따른 감정은 불안하고 심한 두려움을 느끼고 공포의 상태로 변화될 것이다.
1884년에 ‘제임스-랑게 이론’이라는 학설이 발표되었다. 이는 신체의 생리적 변화가 감정을 만들어낸다는 이론이다. 뇌가 신체적 변화를 먼저 인지하면 이 신체 반응에 대한 자각으로 슬픔, 화, 두려움, 행복 등의 감정이 생겨난다는 이론이다.
즉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기쁜 것이고,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어서 슬퍼지는 것이다. 사람이 숲에서 곰을 만나면 두려움을 느끼고 나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일단 도망을 먼저가고 이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의 감정은 어떤 자극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라기보다는 특정 자극에 의한 신체적 변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감정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분노나 화가 나있을 때 차분히 앉아 긴 심호흡을 하며 1에서 10까지 아주 천천히 숫자를 세면 화가 가라앉게 되고 심박이 느려져 정상상태로 된다. 그 결과로 긴장으로 인해 수축되었던 근육은 이완되며 상기된 얼굴이 가라 앉을 것이다.
따라서 화난 분노는 조절이 가능한 감정이며 분노조절장애 같은 질병은 신체의 변화나 행동을 통해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웃는다는 것은 가장 큰 심호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고, 열심히 웃으면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효과로 심신이 안정되어 슬픔, 우울, 분노, 화, 두려움 등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하하웃음행복센터에서는 무조건 “일단 웃자!”가 표어이다. 웃으면 내 몸 신경계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직접 작용해서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고 곧 즐거움과 기쁨의 감정도 가질 수 있게 된다.
웃어서 자율신경계를 변화시켜 보자. 부교감신경이 우위로 작용하게 하여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자. 웃으면 이 모든 일이 다 가능하다. 웃음은 부작용 없는 만병통치약이고 웃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해진다. 웃어라! 웃자! 웃자! 웃자!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