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원장 노윤경)은 7월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17일까지 5주 동안 의정부지방법원 보호관찰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자기성찰과 정서적 안정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8년 국립공원 청소년 드림탐사대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청소년 드림탐사대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길 기대하며 기획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KDB산업은행에서 운영비를 후원하고 의정부지방법원과 북한산생태탐방원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업과 지역사회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그 의미 크다고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은 지난해 10여명의 보호관찰소년 대상 지리산국립공원 종주 등 5회에 걸쳐 대자연 속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의정부지방법원 소년보호사건 수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올해에도 자연 속에서 자기성찰의 시간과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도록 5회에 걸쳐 도봉산 암벽등반, 설악산국립공원 종주 산행, 래프팅 등 프로그램을 국립공원등산학교 전문강사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박용환 국립공원등산학교장은 “보호관찰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정서적 안정과 우발적 충동을 제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