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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동두천을 ‘숲의 도시’로”
김동철 경기도의원(동두천2)에게 듣는다
  2018-08-17 11:18:28 입력

정치와 인연을 맺은지도 15년이 되었다. 스피치학원을 운영하면서 뜻을 같이 하는 젊은 친구들과 지역신문을 창간하여 주간에는 학원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기자로 신문사를 오가며 기사도 쓰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처음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기초의회 출마자들이 본인이 운영하는 스피치학원을 찾았다. 연설문을 작성하고 말하는 기법을 알려주면서 지역의 토박이로서 더욱 지방의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2006년 무소속으로 경기도의원에 출마를 했다. 당연한 낙선이다.

201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또다시 출마했지만,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2014년 당의 내부적인 조율로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연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지역인 동두천에서 3천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은 2번의 낙선이란 쓴 맛도 보았기에 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다. 나는 ‘무엇이든 본인 하기 나름’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시의원 시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늘 현장을 찾았다.

31개 시·군에 1,330만이란 인구가 밀집해 있는 전국 최고의 광역단체가 경기도다. 그만큼 할 일도 많고, 사건사고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6.13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늘 겸손한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행동하며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외쳤다.

앞으로는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쪽으로 시대가 흐른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이 얼마만큼 안전한가? 환경은 쾌적한가? 하는 것이다. 동두천은 지리적으로 6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뜨거운 폭염도, 미세먼지와 황사도 좀처럼 빠져나가지 않는 악조건이다.

이 열악한 환경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도심에 많은 나무를 심어 도심 숲을 만드는 것이다. 국제기구에서는 인구 1인당 9㎡의 숲을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대부분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 동두천도 5.2㎡이다. 따라서 국제기구의 권장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심어 싱가포르처럼 숲의 도시를 만들고 싶다. 지역의 토양에 맞는 다양한 나무를 심어 숲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육아종합복지타운을 만들고 싶다. 갓 낳은 아이와 부모가 정말 꿈 같은 공간에서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좋은 음악이 흐르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간단한 다과와 차까지 제공되며, 각종 과학적인 놀이시설과 육아정보 제공을 통해 정말 아이 키우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고 싶다.

얼마 전 저녁시간에 전문가와 함께 보산동과 소요산을 찾았다. 야간엔 두 곳 모두 어둡고 인적이 뜸해 상가도 대부분 일찍 문을 닫았다. 여기에 야간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흥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경관조명전문가와 함께 둘러보았다. 하늘에서는 폭포수가 떨어지고 백말이 뛰어다니고 계곡에는 금붕어가 노니는 모습, 겨울에는 눈이 오는 영상, 각 상가에 맞는 경관조명시설을 하고, 입구부터 일주문까지 계절별로 변화를 주어 야간에도 살아 있는, 찾아오는 소요산을 만들고 싶다.

신시가지 악취 문제 또한 동두천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선거기간에 동두천을 4번이나 찾아와 약속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 제공인 축산농가와 음식물처리업체를 매입해 새로운 기본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미 양주시에서도 물류단지를 만들겠다는 안을 제출했다. 경기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정말 할 일이 많다.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다시 한 번 6.13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를 던져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18-08-19 11:50:20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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