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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병용, 의정부의 진정한 변화 이끌겠다”
“복합문화융합단지로 100년 먹거리 완성…전철 7·8호선 연장 동시 추진”
  2018-08-31 13:26:30 입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인터뷰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 사상 최초의 3선 의정부시장이 됐다. 새 역사를 쓴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의정부가 가진 가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저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44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길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의정부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저에게 해주신 소중한 말씀을 제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의정부, 꿈과 비전이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의정부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재선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잘 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습니다.

-어떤 면에서 시민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하는지?
=이번 선거는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새 시대의 새로운 정치가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하느냐,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 안병용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새 시대의 새로운 정치가 중단 없이 전진하도록 하라!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저 안병용, 의정부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면 수용할 생각은?
=선거기간 중 경쟁 관계에서 고생하신 김동근, 천강정 두 후보님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 모두 진정으로 의정부를 사랑하는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두 분의 주요 공약 역시 큰 틀에서는 저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훌륭한 정책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두 후보님께서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3선을 통해 12년 임기를 보장 받았다. 마지막 임기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마무리할 사업 3가지를 설명해 달라.
=첫 번째로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를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완성하겠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약 4,821억원을 투입하여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약 65만㎡ 규모로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를 조성하는 민자사업입니다. 현재 토지 등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차질 없이 완료하여 올해 11월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사업부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이후 개별 건축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진 바와 같이 YG엔터테인먼트 K-pop클러스터, 캐릭터 테마랜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과 같은 핵심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가족형 호텔, 테마스트리트, 스마트 팜, 공공서비스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입니다.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단계와 향후 운영 단계에서 약 6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1조 7천억원의 기업 투자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전철 7·8호선 연장을 동시에 추진하여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7호선은 신곡·장암지구 및 민락지구 경유 노선변경과 역 신설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시 차원의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습니다.

8호선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상 연구’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진행 중임에 따라 유일한 단절 구간인 의정부∼남양주 구간에 대해 의정부시 구상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시 구상안대로 검토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적극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의료 및 교육서비스를 위해 을지대학교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조기 완공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전국 의료기관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어 경기동북부지역 주민들은 의정부에 위치한 종합병원 한 곳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서울에 위치한 병원을 이용하는 등 그간 시민들께서는 의료에 대해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시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2011년 3월 을지학원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후 2012년 12월 사업시행승인 고시, 2015년 12월 착공, 2017년 2월 융복합의료시설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현재 공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개원, 개교하게 됩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시민들은 최상의 의료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음은 물론 의정부시가 더욱 더 확고한 경기북부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거 핵심 공약인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사업 완성’이 남은 임기 4년 만에 가능할까?
=의정부 100년 먹거리 사업 완성은 ‘시민의 지엄한 명령’입니다. 사업 완성을 위해서는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이 필요합니다. 저는 희망과 기회의 땅인 미군반환공여지에 44만 시민의 꿈을 반영하여 문화와 관광 중심지로 개발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의정부를 찾아오도록 산곡동 일대에 복합문화융합단지(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프리미엄아울렛)를 조성 중으로 올해 4월 사업시행승인을 받았습니다.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2021년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및 교육서비스가 제공되고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안보테마관광단지를 2023년까지 조성하고, 금오동 유류저장소에는 청소년 미래 직업 체험관인 나리벡시티 조성사업을 2022년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호원동 캠프 잭슨은 국제적인 교양·문화의 중심이 되는 예술명소로 특화된 도시공원인 국제아트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고산동 캠프 스탠리는 장년·노년층을 겨냥한 주거공간과 의료·레저·상업시설 등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시티 조성사업을 확정하여 2020년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사업들은 민선 5기와 6기의 장기 프로젝트 사업들로 지난 8년간 경험과 노하우로 연속성을 갖고 추진할 것이며, 계획대로 완료된다면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 사업 완성’은 충분하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관련, 선거 직전부터 지금까지 노선변경 및 역사 신설(장암·신곡, 민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12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즉각적인 대응 없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한 측면이 강하다. 이유와 해법이 궁금하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경기도가 노선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초기 단계부터 시에서는 이미 신곡·장암지구와 민락지구에 각각 역사를 추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대안 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적인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철도·교통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통해 확정한 아홉 가지 대안 노선을 경기도에 제출하였습니다. 시의 대안을 반영한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사업성 평가기준에 미달하게 평가되어 안타깝게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채 지난 1월4일 국토교통부 고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노선 변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경기도지사와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시의 요구안을 강력히 주장하여 경기도로부터 다시 한 번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 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긍정적 약속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6월20일 경기도로부터 재검토 용역 결과가 기본계획 변경 요건에 충족되지 않으니 기본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는 매우 충격적인 심정에서 경기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시 정치권과 시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여 시의 요구 대안을 관철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비록 요구 대안이 경제적 측면에서는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나, 지난 60년 안보적 측면에서 희생당한 의정부의 역사적 배경 등을 고려하여 정치적 또는 정책적 보상 차원에서 시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정부시의회 다수당(13명 중 8명)이 됐으나, 40일간 파행 끝에 간신히 원 구성을 했다. 의정부시의회가 제6대 원구성 때부터 심하게 진통을 겪어왔는데, 공교롭게도 시장 3선 임기와 맞물린다. 시의회를 바라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함께 당선된 모든 시의원님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시장으로서 늦었지만 원구성이 되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4년간 저와 함께 의정부시민을 위해 동고동락할 모든 시의원님들께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저의 5대 약속인 100년 먹거리 조성의 희망도시, 시민중심의 선진교통도시, 일류 수준의 교육선도도시, 시민 맞춤형 복지도시, 통일과 안전 중심의 행정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반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행정학 교수로서 바라보던 행정과 시장으로서 추진하는 현실 행정을 비교해본다면?
=모두 아시겠지만 의정부에 있는 신흥대학, 지금은 신한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는데, 거기에서 21년 동안 행정학 교수로 재직하며 주로 정책학과 지방행정학을 강의했습니다. 2010년 민선 5기 의정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많은 괴리가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혁신을 이야기하려고 할 때마다 법의 제한에 걸리고, 시간적인 제약도 있고, 재원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행정학에서는 공무원을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민을 섬기는 자로 봅니다. 행정가들 스스로 공부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민을 섬기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침마다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의견을 듣고 서로 정책토론을 했습니다. 저와 부시장, 국장, 직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그 결과를 정책이나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이런 8년간의 차별화된 비전과 발전 전략을 통해 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 모두가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현실화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씀.
=사랑하는 1천200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8년간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지혜와 열정으로 저와 함께 이루어낸 많은 일들이 이제는 의정부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목표로 세웠던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의정부의 역동적인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설계하고 진행해 왔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그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마음가짐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저에게 의정부를 새롭게 바꿔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고 3선 시장이라는 영광과 함께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셨습니다.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한 5대 분야 37개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극한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의정부 발전을 위해 쌓아온 초석을 바탕으로 미래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대한민국 중심도시로서의 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2018-09-27 17:30:34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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