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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시 고읍지구 아파트 옆에 조성될 대형교회 조감도. |
양주시 고읍지구 아파트 옆에 대형교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최초 대형교회 부지를 개발한 설모(44)씨의 전출입 이력이 매우 특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씨는 교회부지인 양주시 광사동 산75번지 등을 2002년 3월1일 매입한 뒤 그해 6월3일 서울 송파구에서 양주시 마전동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 집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설씨는 김성수 의원의 처남이자 전 양주·동두천신문 발행인인 이모(44)씨의 친구로, 이씨의 부동산 동업자이며 물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확인한 일부 자료에서만 설씨는 김 의원 집으로 전입신고를 하자마자인 그해 6월20일 양주시 남방동 논 1천944㎡를 사들였다.
설씨는 이어 2005년 3월17일 덕정고등학교 앞인 양주시 고암동 자연녹지를 김 의원 처남 이씨와 둘째 처남 이모(42)씨 등과 함께 매입한 뒤, 김 의원 회사인 보성엔지니어링에 설계 및 인허가를 맡겨 2005년 5월31일 이 곳에 복지편익시설(골프연습장)을 허가 받았다.
설씨는 이 땅들을 매입한 시점인 2005년 4월20일 문제의 광사동 교회부지를 공동담보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수십억원대의 대출을 받았다. 시세차익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고암동 땅은 2008년 5월23일 주식회사 ㅋ자산신탁에 신탁을 맡겼다.
설씨는 김 의원 집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3년 뒤인 2005년 6월2일 김 의원의 보좌관인 윤모씨 집(양주시 백석읍 아파트)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이어 설씨는 2년 뒤인 2007년 5월9일 김 의원 둘째 처남 이씨 집 주소인 광사동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해 ‘한지붕 두가족’이 된 상태다.
서울 강남에 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시골’인 양주시 마전동 김성수 의원 집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농지 등을 매입하고, 연거푸 김 의원과 관련있는 인물들의 집으로 주소를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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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이 탁월한 대형교회 부지(컨테이너, 조립식 건물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