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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참여연대가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할 예정인 신흥학원 관련 비리의혹 자료들. |
경기북부참여연대(대표 이주형 변호사)가 신흥학원 이사장인 강성종 국회의원측, 일명 ‘강성종 세력’의 비리혐의와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신흥학원이 공문을 통해 중간 입장을 밝혔다.
8월19일 참여연대가 공개한 학교법인 신흥학원의 ‘사실확인 요청에 의한 답변서’에 따르면, 신흥학원은 동두천시 상패동 산림계에 3억원 중 나머지 미지급 장학금 1억원을 오는 9월중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10여년 만에 지역사회와 약속한 일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신흥학원은 7월30일자로 발송한 이 공문에서 “한북대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상패동 산림계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한 장학금 3억원 중 2억원은 이미 기부하였고, 1억원은 대학교 개교 이후 기부하기로 했었다”며 “그러나 2004년 3월 한북대학교가 입학정원 50명인 소규모 대학으로 개교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1억원의 기부를 미룰 수 밖에 없었고, 상패동 산림계장학회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공사 중인 교사(E, F동)가 완공되는 9월중 준공감사예배 행사에 상패동 산림계장학회의 임원을 초청하여 전달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신흥학원은 이어 “또한 한북대학교, 신흥복지재단, 신흥중고등학교, 신흥학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의에 대해서는 질의 내용이 광범위하고 오래된 사안이 많아, 본 법인에서도 성실한 답변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시일이 필요하여 2008년 10월31일까지 답변서를 작성하여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24일 동두천시 홈페이지 ‘민원상담’란에 올린 사실확인서를 통해 ‘강성종 세력’의 20여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으면 모든 언론은 물론 국회의원 전원에게 자료를 배포하고, 비리혐의를 낱낱이 공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같은 내용을 신흥학원에도 보냈다.
참여연대는 크게 신흥재단의 한북대학교 인·허가 과정, 신흥중고등학교 각종 의혹, 신흥복지재단 의혹, 신흥학원 땅 소송 등을 문제 삼았다.
참여연대 사무국 관계자는 “10월말까지 답변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 같아 조만간 모든 자료를 국회의원들에게 개별 발송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