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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동두천시장의 말에서 주어와 목표가 바뀌었다.
최용덕 시장은 그동안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수영장을 건립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그러나 4월3일 오후 2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주민 100여명 참석)한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관련 주민간담회’에서는 “수영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만드는 게 아니다. 어차피 필요한 것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경제와 상관 없이 필요하다. 다만 경제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는 시장이 아니다. 시의회가 결정하면 안된다. 결정은 시장인 내가 하고, 책임도 시장인 내가 지면 되는 것”이라며 3월28일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가 중앙동 도심공원(교통광장) 수영장 설계용역비(13억원) 전액을 삭감한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를 설득 못한 것도 잘못이다. 이 자리는 그 점을 사과하는 의미의 간담회”라며 “내년 초에 착공하려고 했는데 6개월 지연돼 죄송하다. 오는 9월 제2차 추경예산에 꼭 관철시키겠다. 그래도 안되면 시민토론회를 열어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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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그동안 모 의원은 50m 레인 수영장을 요구했다. 50m 레인이 있는 화성시는 88만명이다. 안양시는 60만명이다. 구리시는 30만명”이라며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곳에 갔다 와서 ‘사람이 많다’고 한다. 견학을 잘못 갔다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람을 유도하더라도 시 인구가 9만6천명인데, 모 의원은 또 볼링장을 주장한다. 관내에 2곳이 있다. 모 의원은 헬스장을 주장한다. 관내 운영자들이 가만히 있겠냐”며 “그래서 시는 민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야 한다. 그게 바로 키즈 헬스케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현재 도심광장 지하주차장(218면)은 그대로 두고 1층은 기계실 및 버스주차장, 2층은 수영장과 키즈 헬스케어, 3층은 시청 별관을 짓겠다”며 “지하주차장을 보강하는데 16억원이 든다. 그런데 시의회가 요구하는대로 7~8층 복합건물을 지으면 보강비만 100억원이 든다. 지하주차장을 부수면 160억원이 더 들어가 총 410억원 필요하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시의회를 비판했다.
또 “총사업비 230억원 중 경기도에 187억원을 요청하려고 한다. 시의회 요구대로 하면 나머지 220억원은 시가 낼 능력이 안된다. 없는 살림에 어려운 일이다. 랜드마크는 중앙동이 아니라 보산동이나 소요동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중앙동 경제는 수영장보다는 주차장 확충 및 중앙로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여 ‘걸어다니는 거리’로 만들고, 북카페 등을 통해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버스터미널은 1천평이라 절대 불가능하고, 내가 결정할 권한 밖”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