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서커스를 하던 사자 한마리가 우리를 탈출하였다. 사자는 그곳에서 멀지 않은 어떤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 부인이 거실이 열린 창 앞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는데, 사자가 아주 빠르게 부인 곁을 지나 계단 아래 있는 컴컴한 창고로 뛰어들었다.
깜짝 놀란 부인은 당나귀 새끼가 뛰어들어온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깨끗한 마룻바닥에 진흙자국을 남기고 어지럽혀 놓은 것에 화가 나서 빗자루를 들고 쫓아가 사자를 사정없이 내려치기 시작했다. 사자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었고 화가 난 부인은 계속 더 세게 때렸다.
그 때 서커스단 사람들이 총과 그물을 들고 뒤쫓아 와서 사자를 잡아갔다. 겁에 질린 사자는 무서운 부인에게서 벗어나려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끌려갔다. 그 순간 부인은 자신이 당나귀가 아닌 사자를 때려잡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며칠 동안 깨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잘 보여 준다. 부인이 사자를 당나귀 새끼로 생각하는 동안은 완전히 사자를 지배할 수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고 생각을 긍정으로 바꾸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적이 있다면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아니라 내 마음 속의 두려움일 것이다.
어느 사람이 처음 가는 밤길을 걷고 있었다. 그가 걷는 길 양옆은 절벽이었다. 조심조심 걷던 그가 그만 발을 잘못 딛어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적적으로 그는 간신히 나뭇가지에 걸려 죽음을 모면했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다. “나 좀 구해주세요. 그 위에 누구 없어요?” 시간이 지나며 손목과 팔의 힘은 점점 빠졌고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드디어 그는 악! 소리를 치며 나무뿌리를 놓쳤다. 그는 이젠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수십m 낭떠러지인줄 알았던 그 곳은 겨우 1m 정도 떨어지면 땅에 닿는 높이였던 것이다. 손만 놓으면 죽는 줄 알고 밤새 나무를 붙잡고 두려워 떨었던 낭떠러지가 겨우 1m 높이라니…. 사자를 때린 아주머니처럼 모르면 두려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낭떠러지에 떨어진 사람처럼 모르기 때문에 더욱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우리들의 큰 적 가운데 하나는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적게 가질수록 더 많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두려움을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은 질병과 정신적인 문제로 불행한 삶을 살 확률은 높아진다. 우리들이 일생을 살면서 해결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두려움을 없애는 일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음 속에 일어나는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여사는 정신과 의사로 평생을 임종환자들을 돌보며 호스피스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분이다. 그녀는 임종 전 수용단계에 있는 많은 환자들과 면담하며 운명의 순간까지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감정이 두 가지임을 알아냈다. 그것은 사랑과 두려움이었다.
모든 부정적이고 불행의 뿌리에는 두려움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상대적인 감정은 사랑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나의 마음을 계속 사랑의 마음으로 채워가야 한다. 사랑으로 채워갈수록 두려움은 적어진다. 사랑의 상실은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미국의 철학자 나폴레온 힐 박사는 현대인을 파괴시키는 일곱 가지 두려움에 대해 그의 책에 서술하였다. 첫째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고, 둘째는 비판에 대한 두려움, 셋째는 건강 상실에 대한 두려움, 넷째는 자유 상실에 대한 두려움, 다섯째는 사랑 상실에 대한 두려움, 여섯째는 노화(늙어감)에 대한 두려움, 일곱째는 죽음의 두려움이라고 한다.
이 모든 두려움을 줄여갈 수 있는 방법은 사랑과 감사다. 그리고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은 웃음으로 나타낼 수 있다. 왜냐하면 몸으로 웃는 웃음은 나의 내면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웃으려면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몇년 전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서울국제컨퍼런스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분들께 웃음과 치유에 대해 강의한 후 어느 종합병원 마취과장의 질문을 받았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 환자들에게 웃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이었다. 물론 연구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없지만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었다.
나는 수술받기 전 공포스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계속 의식적으로 웃었고, 마취로 정신을 잃기 전까지 웃었으며, 깨어나서도 처음 의식이 돌아왔을 때 계속 웃었다. 통증 완화는 물론 빠른 회복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웃음으로 반감될 수 있었다는 요지였다.
수술 직전의 환자들은 모두 두려움이 클 것이다. 마지막으로 얼굴 보는 선생님들이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인데 의사들이 진정한 미소를 환자에게 보낼 수 있다면 두려움을 10에서 5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진실한 웃음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없애는 또는 줄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임을 잊지 말자! 지금 웃어서 두려움을 없애자! 하하하하하하하~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