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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최금숙 의원은 4월29일 제282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 개선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UN 총회가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이래, 우리나라도 매년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며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은 분명 큰 의미가 있지만, 매년 의례적인 행사만 되풀이하는 것은 아닌지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어 동두천 장애인의 날 행사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표창수여와 기념식이라는 의례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4월20일을 기점으로 ‘장애인 주간’을 지정·선포하고, 시와 장애인단체 총연합회가 합동으로 기획하여 보다 다양하고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연대하여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 체험 부스, 장애인 관련 영화제, 장애인 인권포럼 등 장애인의 날 본래 취지를 다 함께 깊이 생각하며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호 소통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만들자”고 했다.
이어 “2019년 2월 기준 총 6,210명의 동두천시 등록 장애인 중 이동에 불편을 크게 겪는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은 60%에 달한다”며 “우리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특히 더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점자블록을 교체할 때 위치감지용 점형블록과 방향유도용 선형블록의 위치가 바뀌거나 끊긴 곳이 많아 오히려 장애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난감함과 분통을 안기는 경우도 있다”며 “비장애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돌뿌리나 나무뿌리가 장애인에게는 큰 장벽이자 좌절이다. 휠체어는 물론 유모차도 오갈 수 있게 턱을 낮추고 경사로를 만들고 적절한 폭과 높이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동두천시는 아직 보도를 비롯한 교통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이력이 전무하다. 이에 장애인, 노인, 임산부, 유아 등 모든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첫 단계로 ‘교통 편의시설 거리 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지난 4월9일 캠프 보산에서 최용덕 시장이 소망을 밝힌 ‘무장애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