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관내 보훈대상자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우려되는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실태조사를 한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관내 보훈대상자는 약 6만명으로 그중에서 고독사 우려가 높은 만 65세 이상 독거 보훈대상자는 약 1만명에 달한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독거 보훈대상자 중에서도 80세 이상 90세 미만의 고령 6.25 및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총 1,062명을 우선 조사한다. 조사는 4월1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5월31일까지 약 45일간 전화 또는 방문조사를 통해서 실시된다.

중점 조사사항은 독거 유무, 부양가족 유무, 가족 간 유대관계, 신체기능 및 건강상태, 여가 및 사회참여 등으로, 초기 조사를 통해 대상자가 위기상태에 놓여있다고 판단되면 주거상태, 경제, 사회 활동, 식생활, 스트레스 상태, 건강상태 등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를 통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대상자에 대한 일차적인 조사가 끝나면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의료급여제도, 생활조정수당,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등의 보훈제도 내 서비스를 연계하고, 더 나아가 보훈제도 외적인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이번 80세 이상 독거 참전유공자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는 7월부터는 80세 미만 독거참전유공자 1,73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만 65세 이상 일반 독거 보훈대상까지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훈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 고독사를 방지함은 물론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보훈대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