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최재숙)은 16일 회룡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병무행정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했다.

중학생 자유학기제는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으로 교육부에서 2013년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병역판정검사 참관 및 체험, 병무역사기록전시관 견학 등 병무행정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매년 2회 이상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 진행한 자유학기제 체험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중학생들이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근무하는 병역판정검사 현장을 견학하고, 시력·혈압 측정 등 검사과정 일부를 직접 체험해 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병무홍보 동영상 시청을 통해 병역이행 과정을 중학생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2015년부터 병무행정 진로체험 행사에 참여한 관내 중학생은 150여 명이다.

이번 진로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병무청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근무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하반기에도 관내 중학생을 초청하여 진로탐색은 물론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와 병역이행의 첫 관문인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